[공약집에도 없는 약자들] 디지털 특수고용자를 아십니까
근로계약서도 안 쓴 ‘철가방’… 최저임금은 ‘그림의 떡’/ 배달앱 알바 대부분 ‘주먹구구 계약’/ 앱 이용 수수료 인상 등 갑질에 무방비/ ‘주문 순위 밀릴라’… 이의 제기도 못해/ 특수고용직 해당돼 근로감독 어렵고 신분·업종 불명확… 고용통계 안 잡혀
수많은 공약이 쏟아진 대통령 선거를 거쳐 지난주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집만 해도 200쪽가량 됩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공사 소속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약과 정책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자신의 이야기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득표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혹은 이슈가 되지 않거나 잊혀진 사건이어서 외면받은 것입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공약집에도 없는 약자들’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
".... 배달앱 업체와 배달 종사자는 일대일의 자유 계약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주먹구구식으로 관계를 맺다 보니 업체 측의 뜻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종사자 개인이 불합리한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게 쉽지 않은 구조다. A씨는 “배달업무 특성상 배달할 메뉴와 거리가 제각각임에도 업체 측이 일률적으로 정한 배달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앱 이용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서비스로 보이지만 배달하는 쪽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리운전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대리기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대리운전앱과 중개 콜센터를 거치듯 배달앱(업체)을 통해 주문을 접수한 뒤 음식점에서 음식이 마련되면 배달 대행업체에서 배달 기사를 보내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배달앱 종사자는 앱 이용료와 운송 장비에 관한 비용, 각종 보험료 등 부담할 내역이 늘어난다. A씨의 업체에서는 올 들어 갑자기 상조회를 꾸려 가입을 시키기 시작했다. 매일 2000원씩 한 달에 6만원가량이지만 주문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불이익이 우려돼 가입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 이하 생략 .........)
http://www.segye.com/newsView/20170516003615
'언론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경인방송]장우식의 시사토픽:디지털특수고용자의 현실과 해결방도 (0) | 2017.06.02 |
---|---|
[스크랩] ■[전국대리운전뉴스 184호]5월의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_(사)전국대리기사협회 (0) | 2017.05.30 |
[스크랩] [보험매일]대선 초읽기, 바쁘게 움직이는 보험업계 (0) | 2017.05.08 |
[스크랩] [보험매일]대선 공약 `대리운전법 제정` 보험업계 촉각 (0) | 2017.05.08 |
[스크랩] [뉴스제주]전국대리기사협회, 안철수 대리운전공약 `환영` (0) | 2017.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