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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컷뉴스] "카카오 , 생계형 대리기사 주머니 탈취"….택시 이어 대리업계와도 `삐걱`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9. 1. 7. 18:10

 "카카오 , 생계형 대리기사 주머니 탈취"….택시 이어 대리업계와도 '삐걱'



월 2만원 단독배정 '프로서비스' 마찰…"사실상 유료화, 생계형 기사주머니 탈취"
카카오 "대리운전 기사 부담 줄이기 위한 것"…카풀 등 모빌리티 사업 '빨간불'




"... 그러나 대리운전기사들의 생각과는 정면 배치된다. 이들은 유리한 배차를 받기 위해서는 배정권이 필수적인 만큼 결국, 프로서비스가 사실상 '유료화'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대리기사협회 등 5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20%의 수수료 외 별도 비용을 부과하지 않겠다던 카카오모빌리티가 더 적은 콜, 더 늦은 콜, 더 나쁜 콜을 받기 싫으면 서비스에 가입하라고 겁박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콜 기회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카오T대리 소속 모든 대리기사들이 프로서비스에 가입하면 모두 같은 조건에서 일하게 된다"면서 "결국, 서비스 이용료를 내더라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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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리기사는 "단독배정은 결국 관리비·보험료·프로그램 사용료를 받는 것이고 생계형 기사들 주머니를 탈취하는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또 다른 대리기사도 "프로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으면 못 버티게 됐다"며 "이건 돈 내라 강요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대리는 현재 운행 가능한 승인 기사가 12만명에 이른다. 수수료가 20%로 업계 평균(30%) 대비 저렴해 출범 초기 많은 기사들을 확보했다. 당시 대리기사들은 기존 업체의 높은 수수료와 보험료 착복, 벌과금, 관리비 등과 더불어 업무정지와 배차제한 등 부당한 처우를 개선할 대안으로 카카오 대리운전 도입을 환영했다.

그러나 2년여가 흐른 지금, 카카오를 바라보는 대리기사업계 시각은 날이 섰다. 이들은 "카카오가 대리 기사를 과다모집한 뒤 수익이 신통치 않자 '기사장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종용 대리기사협회장은 "한정된 대리운전 시장에서 대리기사를 마구잡이로 모집해놓고 일거리 부족에 시달리는 기사들에게 별도의 요금을 강요하는 불량업자들의 횡포를 카카오가 앞장서고 있다"면서 "기사간 경쟁을 부추기고 등급을 매기는 '기사 장사'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카카오T대리 보험료도 '이중 부과'라고 지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기사에게 보험료 명목으로 건당 1000원을 받는다. 하지만 대리운전 기사들은 기존 업체끼리 연합해 따로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어, 기사가 어떤 회사에 소속돼 있건 보험료를 한 곳에만 내면 다른 업체 콜을 받아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는 보험료를 따로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리기사 단체는 공동대응에 나섰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등 5개 대리운전 기사 단체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 모빌리티는 프로서비스, 프로기사제 등 일방적인 정책을 단행하며 대리기사들을 옥죄고 있다"면서 "급행료를 낸 기사에게 별도 콜을 준다는 것은 그렇지 못한 기사에게 일거리를 끊겠다는 협박이고 시간이 지나면 또 일거리가 없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만큼 더욱 악질 수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생략)


 

 

 *출처: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5065979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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