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밤엔 대리기사 셔틀버스로…"난폭운전 다반사"
[앵커]
주로 밤에 일을 하는 대리운전 기사들은 대중교통이 끊기면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대리기사를 상대로 한 셔틀버스인데, 경찰이 대대적으로 단속을 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불법 영업이란 겁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 출처:jtbc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370139
[기자]
대리운전 기사 3년차 김종용씨.
지난 금요일 저녁 8시, 일을 시작해 수도권 일대 10곳을 다녔습니다.
대중교통이 끊기는 새벽 1시쯤엔 대리기사를 상대로 영업하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면 약 9800원이 나오는 거리를, 셔틀버스를 타니 2000원에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셔틀버스 덕에 월 10만원 이상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입니다.
[김종용/전국대리기사협회 회장 : 심야에는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대리기사가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없잖아요. 그걸 대신해주는 일종의 사설 버스죠.]
그러나 이런 셔틀버스는 엄연히 불법.
서울 송파경찰서는 거리에 따라 1000원에서 3000원씩 받고 셔틀버스를 운영한
정모씨 등 54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낮에는 학생 통학 버스 등으로 사용하다, 밤엔 대리운전 기사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백모씨/ 전직 셔틀버스 운전기사 : (셔틀버스의) 신호위반, 속도위반, 난폭운전은 다반사예요. 대리비는 내려가고 택시비는 비싸지니까 할 수 없이 타는 거죠. ]
경찰은 불법 영업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글쓴이 : 전국대리기사협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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