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리' 출시 검토..업체 반발, 대리기사 환영
연합뉴스TV 김다솔 입력 2015.07.20. 17:40
[앵커]
콜택시 업계에 진출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이제 대리운전 시장을 넘보고 있는데요.
이를 결사반대하는 대리운전 업체들과, 환영하는 대리기사들 간에 입장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시장진입, 결사반대! 결사반대! 결사반대!"
대리운전 업체 대표 400여명이 다음카카오 사무실 앞에 모였습니다.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 가능성에 만여개에 달하는 영세사업체가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최환석 / 전국대리운전연합회장> "우리가 20년 동안 일궈놓은 영세업체들을…거대한 업체가 나타나서 하루아침에 몰살시킨다는…"
같은 시간, 바로 맞은 편에서는 대리운전 기사들이 다음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환영한다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히려 기존 대리업체들의 횡포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겁니다.
<김종용 / 전국대리기사협회장> "기존 대리운전 업자들이 대리기사들에게 저지르는 무도한 횡포 이런 것들이 너무 극심합니다. 골목 상권 침해가 아니라 골목 깡패를 소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업계에서는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 카카오택시 사업을 볼 때, 대리시장에도 일단 발을 들이면 순식간에 시장을 집어삼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카카오 측은 아직 검토 단계로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긋는 상태.
업계와 기사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 과연 다음카카오가 어떤 상생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 출처: 연합뉴스TV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72017402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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