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배고픈 카카오?…택시 이어 “대리운전 시장 진출”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입력 : 2015-11-05 22:52:31ㅣ수정 : 2015-11-05 22:56:21
ㆍ‘카카오 드라이버’ 내년 상반기 론칭…
ㆍ기존 업체 반발, 기사들은 환영
카카오가 대리운전시장에도 진출한다. 기존 대리운전업계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카카오 드라이버’라는 신규 대리운전 서비스 준비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게 목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에 맞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만들어 경쟁하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 정주환 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택시의 성공 경험으로 누구나 만족할 만한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카카오 드라이버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모바일에서 가능한 편의와 가치를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자와 기사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등 수도권 5개 대리운전기사 단체와 만나 서비스 진출 배경을 설명하고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그간 전국대리운전연합회 등 사업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집회를 여는 등 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반대해왔다. 이들은 “대기업인 카카오가 골목상권을 침해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개인 대리기사들은 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전국대리기사협회 등은 “현 시장은 기존 업체들이 기사들에게 무도한 횡포와 수탈을 일삼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가 업계를 대신해 기사 처우를 개선하고 악질업자 퇴출을 주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출처: 경향신문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11052252315&code=930201&med=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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