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버이날, 아무것도 해오지 못한 제가 올해는 더욱 불효막심했습니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간절한 그리움에, 죄스러움에 눈물 지우곤 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내 마음이 위로가 되는 걸까요.
올해, 하필 그날 대리기사 보험문제에 대한 금융감독원 회담이 잡히다 보니
추모는 커녕, 최소한의 사람 노릇도 못하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어머니, 아버님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비내리는 고모령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글쓴이 : 숲속에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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