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대리운전기사 국회 증언대회 개최
2. 로지타도 행동의 날 집회 개최
3. 싱싱뉴스의 길, 대리기사권익운동의 길
4. [언론보도] 오마이뉴스7.28 ;외로움, 돈, 그리고 대리기사
5. 기사협회 공지사항
1. 전국대리운전기사 국회 증언대회 개최
고된 노동과 형편 없는 수입, 무도한 횡포에 고통 겪는 우리 대리기사들이 국회의사당에 결집했습니다.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민주당대표실에서 전국 대리기사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국회 증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대리운전노조 경남지부, 대전지부, 대구지부와 전국대리기사협회 대표들이 전국대리운전기사 국회증언
대회에 패널로 참석, 현장의 주요한 피해 사례를 생생하게 고발하고 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김한길 민주당대표와 을지로위원회 소속 문병호 의원, 우원식의원, 은수미의원과 이미경의원, 민홍청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참여연대, 을지키기 전국비삳대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많은 신문/방송기자들이 참여하여 대리운전시장의 현 문제점과 구체적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경청하며 그 대책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증언대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우원식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은 국정감사를 비롯, 대리운전
시장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사진 = 폴리뉴스>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진행한 이날 증언대회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 전국대리운전노조 오운균 위원장직무대행과 송재성 사무처장, 경남지부 김태수 지부장, 대구지부 양주석 지부장, 그리고 전국대리기사협회의 김종용위원장이 벌과금 갈취, 보험료 횡령, 업소비 부과 등의 피해실태를 발표하였습니다. 김한길 민주당대표와 을지로위원회(우원식 위원장)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정감사를 포함한 총체적 문제 점검과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제도적 보장을 위해 문병호의원등의 대리운전업법 제정을 당 차원에서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였고 이미경의원은 별도의 대리운전법을 입법발의 하였습니다.
전국대리운전기사 국회 증언대회가 끝난 후 을지로위원회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대리운전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공정위를 방문해 공정하고 신속한 약관심사를 요청하고, 공정위의 대리운전업 표준약관 제정도 촉구할 것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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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지타도 행동의 날 집회 개최
[7.29, 오후 7시 현재] 로지소프트사와 그 소속연합사 등의 업소비 갈취 등의 패악질로 촉발된 대리기사 투쟁의 불길은 꺼질 줄 모릅니다. 수도권 대리기사단체들의 연대투쟁체인 로지타도 대리기사투쟁본부는 7월 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역삼동 로지소프트 본사앞에서 집회를 개최, 모진 횡포 중지를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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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싱싱뉴스의 길, 대리기사 권익운동의 길
대리운전 싱싱뉴스가 2013년7월29일자로 발간 50호를 맞이했습니다. 2012년3월19일 대리연대 싱싱뉴스 1호가 발행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싱싱뉴스의 길은 대리기사권익운동의 일익을 담당해온 길이었습니다.
재작년 겨울, 한달여 서명운동을 이끈 벌금갈취 중지 대리기사모임은 (구)한대협과 함께 대리기사권익실천연대(대리연대)를 결성하였고, 그 온라인 소식지로서 싱싱뉴스는 탄생했습니다. 1호뉴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벌금갈취 민원 제출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대리연대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후 싱싱뉴스는 연이은 권익운동 소식을 신속하고도 풍부하게 전달하고 그 후기를 기사화하며 대리기사권익운동의 현황을 기사대중에게 광범위하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2012년 4월10일, 싱싱뉴스 3호는 그간 투쟁의 성과와 3천명의 서명명부를 모아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행위 민원을 제출한 대리연대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리기사들의 권익운동 소식이 TV와 신문 등 언론에 대량 보도되면서 이를 종합하는 기사를 작성하여 권익운동소식을 널리 알렸습니다.(언론보도 특집호)
싱싱뉴스 10호에서는 콜마너사와의 1차 협상소식을 전하였고, 투쟁선포식을 후기와 함께 신속하고도 상세하게 보도하였습니다.
(구)한대협분들의 통합총회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대리연대가 해체되고 전국대리기사협회가 결성되면서 대리기사 싱싱뉴스로 제호가 바뀌었습니다.(14호)
싱싱뉴스 17호는 전국대리기사협회의 결성을 맞아 전국대리기사협회 특집호를 발행하여 총회 소식, 정관과 조직체계 등을 종합 보도하였습니다. (2012.7.16)
이후 전국대리기사협회의 서명운동과 공정거래위원회 민원제기, (15, 16호)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리기사센터 설립 촉구 집회 등의 소식이 이어집니다. 기사협회는 3천명의 서명기사의 서명부와 함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 등으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18, 19호)
2012년 10월11일, 그간 전국대리기사협회와 콜마너측과 진행되오던 벌과금협상이 드디어 타결되면서 싱싱뉴스 26호는 곧바로 호의판을 발행, 기쁜 소식을 대리기사세계에 급전했습니다.
싱싱뉴스는 22호에서부터 대리운전업법의 입법 기사를 취급하면
서, 기사세계에 공정한 대리운전업법의 절실한 필요성을 제기,이후 대리운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의 시작을 알려나갔습니다
강기윤의원 법안의 문제점, 문병호의원을 통한 대체입법 활동, 공정한 법안의 초안 작성 및 공개 등, 전국대리기사협회는 대리운전법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싱싱뉴스를 통해 신속하고도 공개적으로 발표, 투명하고도 대중적인 대리운전법 입법운동이 되도록 기사세계에 소개, 호소왔습니다.
싱싱뉴스 30호는 대리운전신문의 서울시 등록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리운전시장을 아우르는 신문과 방송 등, 공정한 대리언론 설립을 추진하는 전국대리기사협회의 뜻을 대중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호소하기 위함입니다.
31,32호는 대리운전협동조합 특집호를 발행, 향후 대리운전 협동조합 결성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제안하였습니다. 대리운전협동조합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대중운동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보도한 것입니다.
싱싱뉴스는 또한 36호 이후부터, 오마이뉴스에 실리는 대리운전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리운전시장의 현황과 기사권익운동이 고립된 소모운동이 아님을 알려나가고 기사권익운동의 든든한 우군이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37호에 소개된 오마이뉴스 기사<대리운전법 삼국지, 그 현장을 가다>는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대리운전법 추진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내용으로서 이후에도 진행되어질 바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대리운전법과 관련,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들의 검토 바랍니다.
싱싱뉴스 38호에는 대리운전d방송 개국을 알리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인터넷라디오방송으로서, 대리기사의 삶과 현실, 목소리와 주장을 담는 방송으로서, 그리고 실험방송으로서 그 첫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지소프트사와 그 소속연합사들의 업소비 갈취오더 추진과 관련, 싱싱뉴스는 그 부당함과 부작용 등의 심각성을 제기, 대리기사단체 등이 단결과 투쟁을 호소하였습니다. (40호 이후) 이후 로지투쟁본부의 출정식, 1인시위 및 서명집회, 언론활동 등을 신속하고도 충실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싱싱뉴스는 47호부터 <대리기사 싱싱뉴스>에서 <대리운전 싱싱뉴스>로 제호를 변경했습니다. 이는 대리기사세계는 물론, 대리운전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공정한 언론으로 발전하기 위함입니다.
드디어 싱싱뉴스 49호는 문병호의원의 공정한 대리운전업법 대표발의 소식을 보도하며 법 추진의 의미와 현황, 법안 전문을 언론매체 최초로 공개, 향후 대리운전법 추진을 위한 대중적 동력 확보에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대리기사협회의 지지성명을 통해 향후 연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임도 밝혔습니다.
향후 공청회와 토론회 등, 보다 공정하고도 민주적인 법 제정활동을 진행해나가면서, 싱싱뉴스는 신속한 보도와 공정한 의견 수렴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있는 대리언론의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대리기사세계는 물론, 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보다 충실한 권익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대리기사의 권익과 생존권, 단결을 위해, 그리고 보다 공정한 대리운전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전국대리기사협회와 싱싱뉴스는 묵묵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보다 공정한 보도, 충실하고도 알찬 기사를 통해 대리기사권익운동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동료기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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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언론보도] 오마이뉴스 7.28:외로움,돈, 그리고 대리기사
기사 원문 보기 -> 외로움,돈, 그리고 대리기사
"...기사님, 제일 힘든게 뭔지 아세요?......외롭다는거...옆에 자기와 함께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거...."
"...손님, 제일 힘든게 뭔지 아세요? 이렇게 고단하게 밤길 달려도 처자식 먹여살릴 수 없다는거..."
좀전 나눴던 대화를 되새기며 그렇게 하늘 한번 더 봅니다.
강남이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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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에서 강남까지 대리비가 5만원? 수지 신봉동사거리에서 대책없이 셔틀을 기다리다가 잡은 오더입니다. 에고 강남까지 5만원이라고? ㅋㅋ | |
ⓒ 김종용 |
수지 신봉동 000 아파트 - 강남 50k,
으잉? 순간 내 눈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내 손가락이 더 빨랐나봅니다. 신봉동 사거리, 버스는 끊겼고. 천상 대책 없이 육교 밑에서 셔틀 오기만 기다리다 잡은 오더입니다. (*셔틀- 새벽에 대리기사들을 유료로 이동시켜주는 사설버스를 말합니다.)
심봤다.
손에게 전화 합니다. "...뚜뚜뚜~...."
한참을 전화 받지 않습니다. 아고 이거 꽝이구나...아쉬운 맘에 몇번 더 돌려본 전화,
".....아..저...씨~, ...........
....................
아저..씨, 오실 때...죄솧..하지..만...
...소주 한병과...오징..어....담배..하나만...사다 주실래..여~
...저..나쁜 사람...아니에..여...."
술에 푹푹 쩔은 목소리입니다. 마치 애원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남자입니다.
음.내 스마트폰의 화면을 점검합니다. 카메라, 녹음기....언제라도 바로 녹음하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점검해봅니다. (*대리기사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방어하는 증거 확보를 위해 녹음기와 카메라 어플은 필수입니다. ^^)
근처 편의점에 들려 술과 안주, 담배를 사들고...아파트 언덕으로 걸어갑니다. 근데 왜 꼭 대리오더는 아파트 꼭대기 아니면, 그 너머 뒷편인건지.
만두속이 될지라도, 대리기사는 간다
**아파트 ***동, 다시 확인 전화하고 7층을 올라갑니다. 헉 !
소도둑놈 같은 넘이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재빨리 스마트폰의 녹음기를 돌려댑니다. 맞탱이 간 손, 나를 붙잡고 빨리 자기 집으로 들어가자고 보챕니다. 망설여 집니다.
저 컴컴해보이는 남의 집 들어가서 무엇이 될꼬..으음. 설령 내 살이 이집에 와서 만두속이 될 지라도. 대리기사가 가야하는 길이라면, 들어갑니다.
넓은 아파트 집안입니다. 음.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 소주병과, 외로움, 그리고 대리기사 수십병의 소주병, 널려있는 안주쪼가리, 그사이에 구겨져 술취한 손, 거기에 대리기사가 하나 더 얹어집니다. | |
ⓒ 김종용 |
20여일을 이러고 있었다 합니다. 오직 소주와 비루한 안주, 담배를 물어댄 채. 자세히 들여다보니 험한 얼굴의 사람은 아닙니다. 아니, 그렇다기보단, 순하고 지친, 가엾기까지 한 얼굴 모습입니다. 이미 두명의 대리기사가 이렇게 술 사들고 와서 손의 푸념을 들어주곤, 몇만원 받고 간거 같습니다. 이제 오늘밤에는 내가 마지막 방문한 대리기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51, 아직껏 미혼, 노부모님들은 생존하시는거 같고. 그동안 해본 일이라곤 사기 당하고, 택시기사하고, 알바해보고. 돈 없는 사람은 아닌거 같고.
마음은 여리고 착한 사람 같은데, 스스로 무기력과 자책에 빠진 사람.
한시간반동안 앉아 나눈 대화 중 파악해본 사항입니다.
"...뭐라도 해야겠기에,...택시기사도 하고 알바도 해보고...여럿 해봤어요. 그런데...정말 하지 못할거 같은게...바로 대리기사였어요. ....대리기사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해요...어떻게 그 밤을..."
우리 대리기사,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단돈 1-2만원 벌기위해서 언덕배기를 오르내리고 골목길을 배회하며, 강남 대로길도 무단횡단해버립니다. 비오는 밤, 숲속길을 외롭게 걸어가도 겁이 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엾은 유한계층의 술심부름과 푸념을 다 받아넘길 줄 알고, 인간적 위로까지 해줍니다.
돈 7만원 주머니에 넣고, '흐믓한' 마음으로 언덕길을 내려옵니다. 이런 근사한 아파트 하나 없고, 벤츠 자동차도 없지만 뭔가, 내가 더 부자인거 같은 밤입니다. 그렇게라도 우기고 싶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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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사협회 공지사항
전국대리기사협회는 대리운전 싱싱뉴스 50호 발행을 맞아 한결 더 대리기사의 권익과 생존권, 단결을 위한 노력에 앞장 설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또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리운전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문병호 대리운전업법 등, 공정한 대리운전법 제정을 위한 운동은 기사협회만의 일일 순 없습니다. 문병호 의원의 대리운전업법 대표발의를 계기로 향후 관련 공청회와 토론회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은 대리기사는 물론, 대리운전업계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진행될 예정으로서, 기사협회는 동료기사님들과 단체의 공동 기획 및 운영을 통해 한결 뜻깊고 힘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호소합니다.
또한 현재 대리운전시장의 불합리와 횡포, 대리기사 고통의 현실을 주목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추동되고 있습니다. 로지연합사들의 업소비갈취등 횡포는 대리기사의 힘찬 대중투쟁과 함께 여러 정치력 및 교섭력이 함께 해나가면서 해결되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이와 관련한 준비와 노력을 묵묵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충실히 보고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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