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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페셜경제]카카오 대리운전, 찬반 격돌…골목상권 진출 VS 기사 처우 개선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6. 3. 30. 20:10

카카오 대리운전, 찬반 격돌…골목상권 진출 VS 기사 처우 개선

 

전다희 기자  |  
htun357@speconomy.com

 

 

 

 

▲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에 업계 찬반 대립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카카오는 대리운전기사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모집하는 대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지난 7일 밝힌바 있다.

 

이에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를 반대하는 사업자와 대리기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모여 ‘대리운전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

 

대리운전상생협의회는 대리운전 사업자·대리운전 호출 프로그램 제공업체·대한민국대리운전자협회 소속 기사들이 속해있다.

 

이들은 이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은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골목상권 전체를 먹잇감으로 여긴 처사”라며 “지금이라도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포기하라”며 비판했다.

 

대리운전연합회 관계자는 “대리운전 산업을 IT 대기업 카카오가 대규모 자본을 앞세워 초토화시키려 한다”라고 말했다.

 

기사協, 카카오 진출 반대(?)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리운전상생협의회’를 발족 직후 다수의 기사단체가 “상생협의회는 대리운전업계를 대표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며 “카카오의 시장 진출 반대를 전제로 하는 상생협의회는 대리기사를 우롱하는 쇼”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전국대리기사협회 등은 공동으로 작성한 보도자료에서 “상생협의회 소속 업체 대표들은 대리기사를 착취하는 각종 정책을 만든 장본인으로 이들 자체가 개혁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대리운전기사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주장해왔다.

 

카카오는 ▲ 전국 20%로 운행수수료 통일, ▲ 보험 상품 사용료 받지 않음, ▲ 보험금 및 각종 수수료를 카카오가 대신 납부, ▲ 프로그램 사용 제한 등으로 기존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없앴다.

 

현재 대리운전 업계는 대리기사의 보험료 자가 부담과 운임의 20~40%를 차지하는 불규칙한 수수료, 특정 업체의 대리운전 단말 강매 등에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리운전 기사는 “그동안 대리운전 업체는 기사에게 특정 단말기와 프로그램을 쓰도록 강매하는 것을 비롯해 돈을 많이 요구했다”라며 “카카오 드라이버 출시로 대리운전기사들의 열악한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페셜경제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98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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