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스크랩] [인천일보]`대리-택시` 다음카카오 사업 `이중성 잣대` 논란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6. 4. 2. 21:09

'대리-택시' 다음카카오 사업 '이중성 잣대' 논란

"대리기사 과도 수수료 부과"
협회, 성명 … MOU체결 보류
실종·범죄도피자 제보 협력
무료 어플로 행방 쉽게찾아

2016년 03월 31일 00:05 목요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음 카카오 그룹이 각종 사업을 이중적 잣대로 펼쳐 논란이다.

대리운전 사업인 카카오드라이버는 협력을 맺은 대리운전기사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을 내놓은 반면 경찰과 협력을 맺고 무료로 운영하는 카카오 택시 자동동보통신사업은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30일 예정했던 다음 카카오와 카카오드라이버 MOU체결식을 전격적으로 보류했다. 

대리기사들은 카카오 그룹이 대리기사들을 상대로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영세한 기사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합리적 시장 개혁과 대리기사 처우개선을 위해 카카오드라이버의 진출을 환영해왔으나 최근 보험료 대납과 별도비용 면제 등 겉보기에 그럴 듯한 방침만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대리기사들은 별도로 보험료를 이중 지불할 필요가 없고, 카카오드라이버의 사업방침은 기사들의 세금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내용 없는 MOU 체결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카카오드라이버가 추진하려하는 MOU체결을 즉시 중단하고, 기사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과 관계 재정립을 위한 노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경찰과 실종자나 도피 범죄자를 찾기위해 협력을 맺은 카카오택시 자동동보시스템(사진과 문자메시지)은 보호자를 잃은 장애인을 경찰에 제보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첫 공을 세웠다. 

30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4분쯤 가족병문안을 위해 방문했던 병원에서 이날 오후 2씨쯤 지적장애 1급인 유모(여·34)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순찰차·형사차량 등 많은 경력을 동원해 유씨의 행적에 대한 CCTV분석과 병원을 중심으로 수색범위를 넓혀가며 밤새도록 유씨의 행방을 찾았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다음날 인 29일 오후 3시쯤 택시기사들에게 유씨의 사진과 함께 '지난 28일 오후 2시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병원에서 보호자가 진료를 받는 사이 사라진 유씨를 찾는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카카오택시의 어플을 통해 발송했다. 

메시지 발송 50분만인 오후 3시50분쯤 택시기사 이모(40)씨는 운행 중 동보메시지를 보고 유씨와 비슷한 사람이 안산 면허시험장 주변을 서성이는 것을 발견한 후 인근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제보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카카오택시기사 이씨는 "전과 달리 사진을 같이 받을 수 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드라이버와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다음카카오 그룹의 각각 다른 사업의 정책을 놓고 시민들은 씁쓸한 반응을 나타냈다. 

 


 /안병선·김태호·김현우 기자 bsan@incheonilbo.com

 

 

 

 

 

* 출처: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0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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