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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Jtbc (중앙일보 종편) 뉴스 보도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6. 8. 17. 01:42

"업체 횡포에 못살겠다!" 새벽 3시, 대리기사들의 절규

http://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0277896

 

 

 

어제 로지타도 투쟁본부 출정식 보도 내용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상당히 많은 내용이 보도되었네요.

 

기획시리즈나 중앙일보 심층분석 기사로 보다 자세한 보도가 이루어져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비민주적이고 가장 음성적인 곳이 이곳, 대리판이라는 것과

경제민주화를 이루려면 이것부터 제대로 뜯어고쳐야만 된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 기자님,  촬영기자님들. 교대까지 하시면서  밤새 취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업소비라는 게 불법이라는 것이 좀 더 강조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그 점은 좀 아쉽습니다

 

 

 

"남들은 을이라고 지금 얘기를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대리기사는 을이 되고 싶어서 떠들어대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 멘트를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본부장님, 대리만족님 화면발 잘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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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횡포에 못살겠다!" 새벽 3시, 대리기사들의 절규

if (copyright_info && copyright_info["11"]) { document.write("[" + copyright_info["11"] + "]"); } [JTBC] 입력 2013-05-14 22:10
[앵커]

대리운전 기사들이 한창 일이 많을 새벽 시간대, 강남 한복판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 호소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새벽 3시, 서울 강남의 신논현역 사거리. 대리운전기사 100여 명이 모여 대리운전 업체의 횡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입니다.

[대리기사 갈취 주범, XX사를 처단하자! 처단하자!]

새벽 시간대 가장 바쁜 대리기사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뭘까?

낮에는 학원 강사,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는 이모씨를 따라가 봤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첫 번째 콜을 받습니다.

[대리 부르셨죠?]

강남과 강북을 오가며 쉴 새 없이 취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줍니다.

[이모씨/대리운전 기사 : 대리기사가 운전도 못 해? 빨리 가, 저 XX 쫓아가! 심한 경우는 뒤에서 손이 옵니다. 그런 위협을 느끼면 많이 무섭죠.]

지금 시각이 새벽 4시 30분인데요.

서울 전역을 7시간 넘게 돌아다니면서 번 돈이 총 5만 7천원인데, 이마저도 업체에 내는 돈을 빼면 손에 쥐는 건 4만 5천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료와 프로그램 사용료, 교통비를 제하면 한 달에 백만 원 벌기도 빠듯합니다.

대리기사들이 화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서 콜을 취소할 때면 500~1000원씩 벌금을 내야하고 대리운전을 부른 업소에 소개비를 준다는 명목으로 대리업체가 5천 원을 또 뺏어가기 때문입니다.

[대리업체 콜센터 직원 : 손님한테는 말씀드렸으니까 25000원 받으면 되고요. 충전금에서 (5천 원을) 차감한다고…]

항의를 해봐도,

[대리업체 콜센터 직원 : (손님한테 25000원 받았는데 충전금에서 5천 원을 왜 빼요?)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짜증 섞인 반말을 내뱉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습니다.

[임성칠/대리운전 기사 : 항의해봐야 락이 걸려서 배차제한이 걸리고 수입이 없는 대리기사가 되지 않겠습니까?]

현재 전국에 대리운전 업체는 7천여 곳, 대리기사는 1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관련 법이 없어 근로자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남들은 을이라고 지금 얘기를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대리기사는 을이 되고 싶어서 떠들어대는 사람들입니다.]

사회보호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리기사들, 최소한의 보호책이라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글쓴이 : 영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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