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위후기]로지타도 대리기사투쟁본부 20차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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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후기]로지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 20차1인시위
"...빨리 갖다놓으세요. 왜 남의 물건들을 함부로 건드리시는거죠?"
"...소장님이 의자들 치우라고 하잖아요.."
"...제자리에 갖다놓으세요. 우리끼리 괜히 싸울 일이 아니잖아요. 우리..."
시작부터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대리운전업계 갑 중의 갑인 로지소프트 본사가 있는 pmk 건물 관리자, 1인시위 하려고 의자를 내놓자마자 달려와 시비를 걸더니, 건물앞 우리 의자들을 도보 쪽으로 갖다 치워버립니다. 항의를 해도 꼼짝 안하는 이분과 카메라를 들이대고 멱살잡이라도 할 기세를 보이자, 놀래서 우리 의자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도망 갑니다.
로지타도 대리기사투쟁본부, 2013년 6월14일, 20일차 1인시위 현장입니다.
대리운전업자들의 횡포가 끝이 없습니다. 20퍼센트가 넘는 수수료에 벌금이니 대리보험료 착복, 거기에 이제 대리기사들에게 업자들 영업비(업소비)까지 덮어씌우는횡포를 자행합니다. 이름하여 '업소비 오더' 그 횡포의 원흉인 로지소프트사의 무도한 횡포를 막기위한 운동입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를 비롯,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대리기사들이 단단히 단결하여 조직을 결성하고 20일이 넘게 투쟁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그 덕분이었을까요? 오늘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기념사진을 선뜻 부탁합니다. 고맙기만 합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로지 투쟁, 그 현장입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자신이 직접 가지고 가서, 서명해주십니다.
그간의 서명자 중 가장 이쁜 여성분이십니다. 미인의 서명, 그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테이블도 걷어간 시위 현장, 시민들이 직접 자기가 서명지를 가져가 서명해 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킴이님, 낮 근무가 바쁨에도 오셔서 함께 합니다. 무조건 우리는 홧팅입니다.
오늘도 시민들이 찍어주는 사진, 기분이 삼삼합니다.
강도 로지 박살내자! 이심전심입니다.
로지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 로지소프트사 본사 앞 20일차 1인시위 현장이었습니다.
*김종용의 브런치 https://brunch.co.kr/@drmanzok/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