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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에너지경제]이름 값 못하는(?) ‘카카오T’…돈먹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8. 7. 31. 00:04

이름 값 못하는(?) ‘카카오T’…돈먹는 '카카오모빌리티'

류세나 기자 cream53@ekn.kr



  

 작년 연매출 163억…순손실 101억 대리운전 ‘드라이버’ 매출에 의존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를 활용한 수익화 모델을 고심 중인 가운데 이 회사가 작년 한해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순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출범 첫 해인 지난해 162억6000만 원의 연매출과 100억50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의 혁신’을 목표로 작년 8월1일 출범한 카카오의 자회사로, 카카오그룹 내 택시호출, 드라이버(대리운전), 주차, 내비 등 교통과 관련한 서비스를 맡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는 전국민이 이용하는 택시로 통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활용도 측면에서도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모델이 빈약해 일각에선 ‘돈 먹는 하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처음으로 공개된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실적은 높은 인지도와 달리 초라했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달 8억3750만 원씩을 까먹고 있었단 계산이 나온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대부분은 대리운전인 ‘카카오드라이브’를 통해 나오고 있다. 광고 탑재를 통해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올 하반기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택시 호출 서비스 확장 및 AI 자율주행 생태계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 입장에서도 수익화 모델 구축 및 적용은 가장 큰 당면과제다.  

지난달 예고했던 카카오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B2C 유료화 모델 적용도 이에 대한 연장선상의 그림 중 하나다. 이 회사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유료호출 서비스는 이미 시스템 개발 등은 모두 완료됐고, 3월 말 주무부처인 국토부에도 세부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현재 국토부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지난달 예고했던 ‘우선호출’과 ‘즉시배차’라는 큰 틀은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선호출의 경우 현행 콜비 수준인 1000~2000원 수준, 즉시호출은 이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가격 책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유료화 모델 도입의 경우 허가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곧바로 시장에 적용하더라도 문제 될 내용은 없다"며 "다만 협조차원에서 주무부처에 세부내용을 공유한 것인 만큼 논의가 마무리된 후에 (수익화모델을) 정식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전까지는 대부분 대리운전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었는데, 지난 2월 기업 대상의 업무택시 서비스 ‘카카오T 포(for)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화 첫 단추를 끼웠다"고 전했다.

덧붙여 "작년 12월 리무진 예약서비스 이지식스코리아와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기업 마스오토에 투자한 것이 이번 실적에 반영되면서 손실이 커졌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이동’과 관련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353989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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