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창)카카오 횡포 대응을 위한 대리기사 간담회 안내입니다.
카카오 횡포 대응 대리기사 간담회(가칭) 안내
안녕하세요,
카카오의 소위 프리미엄서비스 즉 급행료강탈횡포를 맞아 저희 나름대로 여러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10여일간 거대자본의 일방적 횡포와 무기력한 대리기사들의 반응에 비하면 2018년11월12일 지금은 한결 희망과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많은 회원님들과 동료기사님들께서 궁금해하실거라 생각되어 다음과 같이 몇가지 안내와 제안을 드리려 합니다.
1. 간략한 경과: 각 대리기사카페와 밴드 등에 금번 카카오 횡포와 대책을 알리는 글을 올린 후, 수도권 대리기사단체들과 공동대응을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단톡방을 만들고 의사를 결집해왔고 내일 화요일 오후 3시, 신논현역 사거리부근 대리기사쉼터(이동노동자쉼터)에서 간담회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2. 각 단체의 사정을 고려하다보니 시간이 자꾸 지체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리기사단체 간 불통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연대의 틀을 성사시켜가는 과정이다보니, 좀더 조심스럽고 많은 고려가 필요했습니다. 이제 간담회를 통한 합의를 통해 공동대응과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3. 현재 공동대응에 참여하기로 확인된 단체 명단은 조만간 발표하겠습니다.
"로지와 결탁하고 콜마너를 앞세운 기사 착취"
4. 회합사실이 공개되면서 현재 기자들의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정보파악에 목적을 둔 문의도 있습니다만, 그만큼 판이 커져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지난 몇년간 수도권 대리기사단체들은 무능력과 서로에 대한 불신 속에서 지지부진한 명맥을 이어오기 급급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러한 기사단체의 상태를 악용하여 일면 그들의 들러리로 이용하고 일면 분할대응하면서 시장에 진입해왔습니다.
6. 이렇듯 로지연합 등 기존 업자들과 결탁하고 대리기사를 겁박하는 카카오에 맞선 일전을 앞두고 동료기사님들께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1) 화요일 오후3시 간담회는 부당행위에 맞서고자 하는 단체와 개인이면 누구나 적극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2) 책임있는 발언과 태도를 잃지않고 대리기사 및 단체간의 화합과 연대를 위해 상호간 배려와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내일 현장 관리와 규율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3) 이 시간 이후 카페나 밴드 등 모든 공간에서 타단체를 비난하거나 노력하시는 분들에 대한 음해, 개별 단체나 개인의 돌출행동은 대리기사 분열을 꽤하는 불순 행위로 여기고 삼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4)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동료기사님들께서는 카카오프리미엄서비스 가입을 멈추시고 진행과정을 주시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5) 공동성명서는 내일 회합 이후 여러 계획들 속에서 발표될 것입니다.
7. 이번 카카오 횡포에 정작 쾌재를 부르는 자들은 로지연합입니다. 기존의 불량 대리업체들도 쉬쉬하며 은밀하게 진행하던 악질적 수법을 카카오가 앞서서 길을 열고 먹이를 던져주니 불량업자들에겐 꿩먹고 알먹는 행복한 고민만 남았습니다. 그들은 카카오의 각종 지원금을 받아내고, 카카오가 잘 닦아놓은 새로운 기사장사의 길에 올라타는 일만 남은 겁니다. 이번에 이것을 막아내지 못하면 대리판은 이제 콜 없어도 대리기사 등처먹는 새로운 기법들이 판칠 겁니다. 동료기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2018. 11. 12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