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스크랩] 조선일보도 보도했네요.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5. 10. 23. 09:20
술집 같은 업소에 내는 '업소비' 전가 甲업체 상대 "종살이 시키냐" 철폐 시위
14일 새벽 3시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에 스마트폰을 2개씩 든 대리운전기사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막바지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할 시각, 천막 앞에 선 이들은 "대리운전기사들 종살이시키는 업소비를 철폐하라" "대리기사 핍박하는 로지시스템과 대리운전업체 박살 내자"고 외쳤다. '로지 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투쟁본부)' 출정식에는 생업을 잠시 접은 대리운전기사 100여명이 참가했다.
로지시스템은 대리운전 요청 전화(콜)를 받은 업체가 대리기사들에게 업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다. 투쟁본부는 대리운전 시장 프로그램의 60~70%를 독점하며 갑(甲)의 위치에 선 로지시스템이 술집 등 업소에 내야 할 소개비까지 대리기사에게 사실상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지시스템은 대리운전 요청 전화(콜)를 받은 업체가 대리기사들에게 업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다. 투쟁본부는 대리운전 시장 프로그램의 60~70%를 독점하며 갑(甲)의 위치에 선 로지시스템이 술집 등 업소에 내야 할 소개비까지 대리기사에게 사실상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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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로지 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회원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지소프트사(社) 건물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로지(소프트) 타도 대리기사 투쟁본부 제공
이상국 대외협력공보팀장은 "기사들은 콜을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로 매달 1만5000원을 내는데 로지시스템에서 서버 과부화를 이유로, 원래 1개였던 프로그램을 3개로 늘려 프로그램 비용도 추가로 징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에서 올라온 대리운전 경력 6년차인 최모(54)씨는 "대리기사는 이 시스템에서 철저하게 을(乙)인데 회사 측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 마른 수건을 짜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본부 측은 로지시스템 측에 업소비 철회 등을 요구하는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대리기사와 대리업체 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국토교통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로지시스템 측은 "프로그램 업체에 불과한 우리에게 업소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글쓴이 : 영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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