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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패악질, 대리판, 국정감사, 그리고 송민기 구출작전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5. 12. 2. 03:36

국회 국정감사 준비가 한참입니다. 각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지난 1년간의 나라의 각부서, 각분야와 사회적 문제들을 점검하고 개선 혹은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한 시절이지요.

 

정치인, 다 그놈들이 그놈들이다 하는 냉소와 체념 속에 지내다가도, 그래도 이번만큼은 민초들의 어려움과 아픔, 억울함 등을 조금은 풀어주기를 바라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대리판에도 특히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대리판의 큰 손 로지소프트사의 송민기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어 국민의 심판대에 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로 놀랄 일이기도 합니다.

 

 

 

 

대리판의 검은 커넥션, 세상에 밝히기 위해

 

간단히 그간의 과정을 말씀 드립니다.

사실, 대리운전업체에 대한 국정감사 준비는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 터무니 없고 무도한 대리판의 현실을 어떻게건 개선하기 위해 새벽집회, 서명작업, 언론플레이, 조직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민과 노력들을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대리판의 무도한 현실을 더 이상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몇몇 국회의원들이 갑과 을 문제를 제기하며, 전국을지키기 비대위가 구성되어 활동하는 등, 사회전반으로 약자에 대한 정치 사회적 지원과 해결을 위한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대리기사 국회증언대회도 열리고 지난 8월15일, 강남 교보타워사거리에서 8명의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새벽간담회도 개최할 수 있었고, 대리운전업법의 대표발의, 국회토론회 등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대리기사들에겐 다시 찾아오기 쉽지 않은 외적, 사회적 여건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호사다마일까요?  이런 여러 활동과 성과들에 대해 이상한 의혹과 소문을 제기하고 퍼뜨리며 모략을 일삼는 분들이 나타나고 전형적인 발목잡기가 벌어집니다. 갑자기 대리기사권익운동 운운하며 튀어나와 설쳐대는 분들도 생기고...

 

송민기 구출작전이라고?

 

어쨋건,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리업체에 대한 대책을 잡기 시작합니다. 결국 로지소프트 송민기사장 1인으로 증인이 결정되고, 전국대리기사협회 김종용회장이 참고인 자격을 얻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로지사 송사장뿐이 아니라 로지 A, B, C 연합장들도 함께 증인 신청을 하였던 것입니다.  대리업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벌과금을 뜯어가고 보험료 횡렬의 의혹을 받고 이제는 업자들의 영업비까지 대리기사들에게 전가시키려는 횡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단지 로지소프트사만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로지소프트사는 자신들의 로지프로그램을 통해 벌금을 자동으로 빼가고, 이 큰돈들이 업체들간에 분배되는 구조, 결국 로지사이건 업체이건 공범과 부당이득의 공동수혜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 의원실의 추천 증인들의 숫자는 많고 최종 결정자는 극히 제한된 치열한 경쟁 속에 간신히 로지사의 송사장이 채택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대리기사들이 환호하고 좋은 성과 얻게되기를 갈망합니다. 저희 기사협회 역시 이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질투와 시시기때문일까요? 아님 이번 기회도 몇푼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로지소프트 송민기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택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둥, 대리업체들은 봐주고 있다는 둥, 황당한 주장을 펴며 은밀히 송민기 구출작전을 펴는 움직임입니다. 기사카페에도 슬슬 묘한 주장과 떠보기를 하는 움직임들이 나타납니다. 국회주변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저희들 귀에도 들려옵니다.

 

저희는 다시 말씀 드립니다. 20퍼센트라는 고율의 수수료, 보험료 횡령, 벌금 강탈, 무도한 배차제한, 업소비 오더 장난... 이 모든 대리판의 횡포와 부조리가 로지소프트 송민기사장 혼자서 다 짊어져야 할 책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로지소프트 등 프로그램업체들과 대리업자들간의 검은 커넥션 전체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또한 궁박한 처지에 처한 대리기사들의 개인주의도 역시 한몫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지, 한정된 역량과 조건 속에서 로지소프트 송민기사장이 대표적으로 증인 채택된 것일 뿐, 이를 계기로 대리판 전반의 총체적 문제들을 사회에 제기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필귀정입니다

 

저희는 경고합니다. 그간 대리운전업법 제정운동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과 소문을 만들어내고 퍼뜨리며 각종 모략질을 일삼던 자들에 대해 인내와 이해로 지내왔습니다. 정의는 언젠가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한 그들도 같은 동료기사들로서 언젠가는 같은 길을 가야할 분들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터무니 없는 생각으로 지금껏 이뤄논 대리기사 권익운동의 성과를 허물고 로지소프트 송민기 구출작전을 펴려하는 일부 모리배들 이 있다면 이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대리기사들의 원한에 찬 응징과 댓가를 결코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둔한 머리와 각종 욕심, 피해의식과 온갖 의혹에 빠져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비참한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어리석음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현재 로지소프트사는 프로그램 3개를 통합하라는 대리기사들의 주장을 외면한 채, 오히려 대리기사들의 고통을 더욱 강요하는 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들의 수작을 문병호의원과 전국대리기사협회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문병호의원실과 전국대리기사협회의 전화번호까지 공지사항으로 내걸면서 대리기사들간의 싸움을 부추기고 국정감사 증인으로까지 내몰린 자신들의 처지를 어떻게건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짓거리 속에서 그들의 앞장이 노릇을 하며 대리기사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려하는 자들이 있다면 이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짓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글쓴이 : 대리만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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