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스크랩] [이데일리]카카오드라이버, 대리기사 면접시작..사업 본궤도 수순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6. 3. 30. 20:08
카카오드라이버, 대리기사 면접시작..사업 본궤도 수순
입력시간 | 2016.03.22 11:47 | 김유성 기자 kys401@
19일부터 전국 18곳에서 대리기사 면접중..본격 시작
대리기사 업계 "상생협의체 만들어 소통하자" 요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1일 서울 용산에 있는 KT국제전화국 구(舊)관 3층 복도는 낯선 이들의 방문으로 북적였다. 복도에는 노란색 계열의 포스터 두 장이 붙어 있었다. 이곳은 KT의 임대 사무실로 평소에는 공실이었다.
낯선 이들은 카카오 드라이버를 신청하고 면접을 보러온 사람들이었다. 대부분은 대리기사였지만 일부는 투잡을 생각하는 신청자도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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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19일)부터 카카오가 카카오 드라이버 면접을 진행한 곳은 서울을 포함해 전국 18곳이었다. 면접 지역으로는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부천, 고양, 성남, 수원, 남양주, 청주, 천안, 구미, 포항, 창원, 군산, 순천이 선정됐다. 카카오는 별도의 심사단을 꾸려 카카오 드라이버를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드라이버 출시에 대리운전 경력이 없는 일반인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아들 셋을 둔 직장인 이종만(가명, 42) 씨는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지만 수입이 넉넉치 못하다는 판단이다. 카카오 드라이버가 된다면 투잡을 뛸 용의도 있다.
실제 카카오 드라이버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면허는 2종 보통 이상 1년 이상 운전경력 소유자면 된다. 카카오 드라이버 앱을 다운로드 받고 카카오 측이 진행하는 면접과 보험 심사만 거치면 가능하다.
카카오 드라이버에 대해 대리운전 기사들도 환영의 뜻을 밝혀 왔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측은 “그간 대리운전시장의 부조리한 현실을 대신하고 합리적 시장 개혁과 대리기사 처우개선을 위한 대안으로서 카카오드라이버의 진출을 환영한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 카카오 드라이버는 일반 대리운전업체들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예치금, 호출 취소 수수료 업체 관리비, 프로그램 사용 제한 등의 관행을 없앴다고 밝혔다.
다만 수수료율을 정하는 데 있어서는 과제로 지적된다. 카카오는 20% 수수료를 제시한 상태다. 일반 대리기사업체보다는 낮지만 대리기사협회 측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김종용 대리기사협회 회장은 “(20% 수수료율을 낮추는 데 있어) 카카오 드라이버와 협회가 소통을 해왔다”며 “상생협외체를 구성해 내부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누구나 카카오 드라이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대리기사 선정에 보다 철저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 회장은 “카카오 측이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을 만한 기사만 뽑겠다고 다짐했다”며 “형식적인 스킨십만이 아닌 꾸준한 소통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활동중인 대리운전 기사 수는 협회 추산 15만명 가량이다. 대리기사 업계에서는 카카오 측이 공언한대로 기사들의 수익과 복지가 카카오 드라이버를 통해 향상될지 주목하고 있다.
* 출처:edaily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2279606612585944&DCD=A00504&OutLnkChk=Y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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