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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시아타임즈]`甲 중의 甲` 대리운전 중계업체, 카카오드라이버 골목상권 여론전 `시동`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6. 3. 30. 20:11

'甲 중의 甲' 대리운전 중계업체, 카카오드라이버 골목상권 여론전 '시동'

대리운전상생협의회 발족...카카오드라이버 출시 반대
중계프로그램 업체들이 만든 위장단체..대리운전 기사 無


나유라 기자 | 승인 2016.03.24 14:44



▲ 그간 대리운전 기사들을 상대로 갑질 횡포를 일삼은 대리운전 중계프로그램 업체들이

카카오의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를 '골목상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다.

대리운전 기사가 카카오드라이버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아시아타임즈=나유라 기자] 그간 대리운전 기사들을 상대로 갑질 횡포를 일삼아온 대리운전 중계프로그램 업체들이 카카오의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를 '골목상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대리운전 호출 프로그램 제공업체와 대리운전 사업자 등은 '대리운전상생협의회'를 발족하고 카카오 대리운전 시장 진출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카카오 대리운전 시장 진출은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골목상권 전체를 먹잇감으로 여긴 처사"라고 비판하며 카카오드라이버 출시를 중단토록 요구했다.

언뜻 보기에는 이들 협의회가 전국의 대리운전 기사들이 모여 만든 모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는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갑의 횡포를 일삼았던 대리운전 중계 프로그램 업체들이 구성한 단체다. 이 협의회에는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대리운전협동조합 등 대리운전 기사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은 대리운전 요청을 중계해주는 프로그램사와 해당 프로그램을 쓰는 업체들이 모인 각각의 연합체가 있다. 즉, 수도권 지역 프로그램 공급 점유율 약 80%를 기록하고 있는 로지소프트를 비롯해 콜마너, 아이콘소프트 등 프로그램 업체가 있고, 산하에 해당 프로그램을 쓰는 각각의 업체들이 연합을 맺고 있는 것이다. 대리기사들은 자신이 소속된 회사와 지역에 상관없이 다수의 대리운전 중계 프로그램을 통해 오더를 받고 일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업체들은 운행요금의 20~40% 수준의 수수료를 대리운전 기사들로 부터 떼어가고, 연평균 100만원 이상의 보험료와 월 4만~5만원 가량의 대리운전 프로그램 사용료를 별도로 요구하는 등 갑질 횡포를 일삼았다.

그들이 카카오가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발표하자 거대 자본의 골목상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김종용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회장은 "해당 협의회는 대리운전 중계프로그램 업체들이 들러리 내세워서 만든 위장단체"라며 "대리운전 기사와의 상생을 내세우는 모임이 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조금이라도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골목상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가 카카오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건 카카오라는 대기업이 좋아서가 아니다. 신규 업자들의 진출을 통해 기존 대리운전 시장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ura1029@asiatime.co.kr

 


 

 

* 출처:아시아타임즈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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