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권익활동

[스크랩] 로지 연합 철폐 대리기사운동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2016. 1. 22. 03:20

대리기사가 새벽에 모인 이유

 

이렇게 당하고 살 순 없습니다, 뭣보다 우리가 생존할 수 없잖아요!

업소비 떼주고 나면 뭐가 남습니까?  쳐 죽일 놈들....

 

4월 어느날 새벽, 강남 교보타워 부근 식당, 새벽입니다. 강남스타일은 폼나는 대한민국 한류의 대표 브랜드이건만, 우리 대리기사들은 이렇게 강남의 다른 스타일로 뭉쳐 있습니다. 강남의 새벽스타일일까요?  ㅠㅠ

 

로지사와 그 연합사들의 업소비 갈취, 수수료 인상 음모는 대리판 전체를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대리기사들은 이 조치가 어떻게 굴러갈지 두려움과 분노가 뒤엉킨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자발적으로 모인 대리기사들이 4-50명, 결코 많은 숫자라 할 수는 없지만, 그간 대리판 권익운동의 현장에서는 보기 드믄 쪽수입니다. 그만큼 절실한 문제의식을 안고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또 다른 모임도 있습니다. 하루속히 업자들 횡포에 맞서자는 절절한 모임입니다. 저희 전국대리기사협회는 그간 많은 노력 속에서 다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동료기사님들께 호소합니다.

 

--->   로지사는 업소비오더 장난짓을 즉시 중지하라

 

 

업소비오더, 수수료 인상 음모에 넘어가면 더 이상 대리판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수수료 30퍼센트, 40퍼센트, 그것도 달리 기준도 없이 업자들의 일방적 갈취에 휘둘려서는 생활인으로서 대리기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된 노동과 무도한 횡포 속에서도 우리 기사들이 하루하루 버텨가는 것은 그나마 땀흘려 일해서 몇푼 벌어갈 수 있다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생존의 마지막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맞서 싸우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싸울거면 제대로 싸워야 합니다.

 

당연히 그 첫 명분은 대리기사들의 대동단결입니다. 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사람 세상에는 무수한 인연과 사연들, 미묘한 인간관계가 있기에 현실은 재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재미로 세상을 살기엔 너무 절박합니다. 무조건 뭉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리 힘든 일이 아니라면 더욱 -

 

이 며칠 동안 모 대리기사카페에서는 천00님을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천00님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그만큼 절실한 대리기사 존재의 현실을 반영할 겁니다.  또 다른 기사카페에서는 다른 흐름으로 세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어떻할까요.

 

당연히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싸울거면 모든 단체, 모든 개인들이 함께 해야 합니다.

 

일단 천00님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것은 개인적 인연과 호불호를 따지기  이전에, 대리기사들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대의명분입니다.  먼저 나서서 대중적 지지와 힘을 모아가는 분이 있다면 당연히 거기에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어디 하나 기댈 데 없는 대리기사들이 그나마 의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앞뒤 안가리고 거기에 협조해야 합니다.

 

---> 로지 연합 퇴줄운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저희 전국대리기사협회는 그간 로지사 및 그 연합사들의 수수료 인상 음모에 맞서 나갈 것을 호소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4월00일 영등포 모임도 가능했고, 낼모레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하루하루가 중요합니다. 특히나 이번 건의 경우, 대리판 시장이 업소비 명목으로 대리기사들 돈 뜯어서 시장을 망가뜨리는 일이 벌어지고 나면 쉽게 회복이 힘들다는 점에서 한시가 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15k 오다 하나 만들어주면 1천원 받아먹던 노래방 사장님이 어느날 3천원 주겠다는 새로운 제안에 빠져 있는데, 다시 돌이키기란 힘든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대리기사들의 단결된 힘과 교섭력으로 한시빨리 원상회복해야 합니다.

 

큰 흐름들부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달빛기사카페와 밤이슬카페, 우리 대리기사들의 소중한 온라인 공간입니다. 다행히 천00님께서는 밤이슬카페를 중심으로 그간 헌신적으로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달빛기사카페에서도 그 못지 않게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절반의 성공이 이루어진 거 아닐까요? 이제는 두 흐름이 뭉치면 되는 겁니다.

 

저희 전국대리기사협회는 달빛기사카페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힘이 천00님의 움직임에 보태지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 움직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이 고통스러운 대리기사들 현실의 문제를 타개하는 데 맞느냐, 저희는 그것에 주목합니다.

 

위기는 기회!! 새롭게 단결하고,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간 대리기사 권익운동은 그 자그마한 몇몇의 힘을 가지고 있건만, 서로에 대한 악연과 불신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해왔습니다. 서로 협동해서 시너지 효과를 보기는 커녕, 걸핏하면 상대의 약점을 물어뜯고 소모적인 논쟁 속에서 헤어나지 못해왔습니다. 그런 모습들만 보여왔으니 어느 동료기사들이 권익운동을 믿고 따라올 수 있었겠습니까> 어느 업자들이  대리기사들을 무시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잖아도 이 사회의 맨 바닥에서 존재감을 찾기 힘든 상태이건만, 그나마 기사들끼리 지지고볶고 하니 당연히 업자들의 횡포는 거리낌이 없는 겁니다. 하지만 이제 저들 로지사와 그 소속 연합사 사장님들은 우리 기사들을 저절로 단합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벼랑끝에 내몰고 밀어버리려 하는데, 어느 다른 방도가 있겠습니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 이번 기회야말로 대리기사들과 그 모임들이 과거에 악연과 불편함에서 벗어나 대동단결과 인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입니다. 그 방법밖에 달리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 돈10만원 매출에서 3-40퍼센트 수수료와 그외 비용을 들여가며 대리판에 남아있겠습니까?  아니면 포기하겠습니까, 그것도 아니라면....저항하는 수 밖에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4월23일 새벽4시, 대리판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봅시다

 

제 부모를 죽인 원수라도 단합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로지사와 그 소속연합사 사장님들이...

 

 

 

저희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리기사들의 대동단결과 지혜로운 방도가 있다면 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4월23일, 바로 오늘 밤 지나고 맞이하는 새벽입니다.

지난 4월15일, 영등포에서 십수명의 대리기사들이 모였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을 함께 하자고 23일 새벽에 다시 모임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또한 이 자리가 여러 흐름들이 함께 모이고 단합하고 축제의 자리가 될 수 있길, 저희 전국대리기사협회는 갈망합니다.  그 지혜와 의기가 하나로 모일 수 있다면 저희는 기꺼이 모든 일에 충실히 복무하려 합니다. 

 

선배님들, 동료기사님들, 그리고 새롭게 이 판의 흐름에 맘 못놓고 계시는 모든 대리기사 동료 여러분, 하나가 되는 기적을 만들어 봅시다.  4월23일, 월요일 일 끝내고 맞는 화요일 새벽 4시입니다.

 

 

출처 :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글쓴이 : 대리만족 원글보기
메모 :